[Reviews] 채굴자, 시장의 이슈에 민감한 이익집단

Coinko | 2020.02.06 2,373

1. 채굴자, 시장의 이슈에 민감한 이익집단.


암호화폐 시장에서 채굴자(Miner)는 영향력이 큰 플레이어입니다. 채굴자들은 기본적으로 이익집단이며, 체인 유지에 필요한 자원을 직접으로 지원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받습니다.

따라서 채굴자들의 선택을 받은 프로젝트는 채굴자에겐 그 수익성이 단기, 장기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사료될 수 있으며, 반대로 프로젝트는 노드 수의 증가로 인한 탈중앙성의 강화 등 채굴자의 지지에 힘입어 더 탄탄한 프로젝트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큰 세력인 채굴자들의 병합/분열 이슈는 시장은 매번 큰 폭의 변동성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과거 사례를 분석해보고 이후 추이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1. 0) 비트코인 체인 분리 이슈의 시작 –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하드포크 논란



2017년 3월~4월 비트코인 일봉 차트


12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이 BTU 및 각종 논란을 통해 897달러까지 떨어졌다.


BTU 사건은 비트코인의 확장성 이슈로 인해 대립된 견해에서 출발된 논쟁입니다. 2016년 8월~10월 BIP가 주도한 Segwit 업데이트가 되어 확장성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그 후 2017년 당시에는 스케일링 이슈가 심화되어 가고 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기존의 비트코인을 발전시키는 기술을 연구하는 집단인 비트코인 코어팀과 하드포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팀이 첨예한 대립을 했습니다. Bitcoin.com의 로저버, 우지한 등 당시 유명인들이 다수 참여했던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팀이었으나, 커뮤니티에서는 오히려 이들이 주도하는 것이 탈중앙성이 훼손된다는 등의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을 나타내는 것이 다수였습니다. 당시 언리미티드 팀과 비트코인 코어측과 대화가 불발되면서 비트코인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1Hash 마이닝풀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를 비난하였습니다. 안좋은 코드 품질을 혹평하고 비트코인 언리미티드와 하드포크를 거부한다고 선언하며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http://mp.weixin.qq.com/s/jCroCFTWzPi0qKVyHHuJIw 1Hash의 글에 보면 또한 블록사이즈의 증가가 마이닝풀 규모가 클수록 유리하게 되어, 마이닝 중앙화를 초래한다고 하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제보가 잇따랐고, Rhett creighton에 의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팀을 떠나며 BTU 진영이 ASICBOOST를 통해 남들보다 20~30%의 채굴이익을 얻으려하였다는 정황이 폭로되며 (https://medium.com/@heyrhett/why-im-leaving-bitcoin-unlimited-becbc5a149d9)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간 개발진이 부실함에 따라 버그가 다수 발견되며(이중지불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노드가 고장나는 등 자체적인 문제가 다양하게 제기되었던 BTU는 반 BTU의 대표적 인물인 블록스트림의 CSO인 Samson mow가 3월 26일 BTU의 종말 선언한 후 사건은 쇠퇴일로를 걷고 역사의 뒤로 넘어가게 됩니다.



  1. 1) 체인 분리 메타의 시작 : Segwit 2x합의, BCH 하드포크



17년 8월 1일 Segwit 2x 합의 진행, BCH 하드포크

8월 1일 종가 : 2732달러

9월 2일 최고점 : 4980달러


9월 4일 중국의 ICO 규제 논란이 있기 전까지 약 82% 상승을 불러 일으켰다.



Segwit2x 및 하드포크 이슈의 재점화


2017년 5월디지털커런시그룹(DCG; Digital Currency Group)에 의해 세그윗2x가 제안되었습니다. 세그윗2x는 1MB에 불과한 비트코인의 블록 사이즈를 2MB로 늘리기 위한 것으로, 80% 이상의 세그윗2x 노드가 유지되면 6개월 내에 2MB 블록 크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 제안은 두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1차로 소프트포크를 통해 2017년 8월에 세그윗을 진행하고, 2차로 하드포크를 통해 블록 크기를 2MB로 증가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서명 데이터가 각 블록에서 처리되는 데이터의 최대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블록 크기를 1MB에서 2MB로 두 배만 늘리더라도 약 4배 정도의 용량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게 그들의 요지였습니다.


당시 BTU 사건을 지나보내며 쓰라린 패배를 맛 본 로저버, 우지한 등은 충분한 준비를 통해체인분리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시켰습니다. 비트메인의 대표인 우지한을 필두로한 채굴자 진영은Segwit2x의 진행에 반발하며 블록의 크기를 8MB로 증가시키는 하드포크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비트코인 캐시를 에어드랍해주고 그것의 블록사이즈를 조절해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Segwit2x보다 급진적인 제안이었습니다만, 하드포크에 대한 오랜 준비 및 충분한 논의가 있어왔고 커뮤니티가 타당한 제안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다양한 밝은 미래 예측이 나왔었습니다. 당시에는 자신을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도 트윗을 통해, ‘사토시가 꿈꾸던 비트코인의 진정한 모습은 비트코인 캐시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를 계획된 음모라고 예측한 스티밋의 그란투리스모라는 닉네임의 유저는 당시 비트메인을 필두로 한 채굴세력이 Hash rate 조작으로 비트코인캐시를 펌핑할 것이라는 예측 및 Segwit2x 이슈의 향방을 예언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비트코인이 대중에게 크게 알려진 상승장이었기 때문에 비트코인 캐시가 적절하게 자리잡기에 어렵지 않았던 점도 크게 작용하였을 것 같습니다.


대중은 이를 통해 하드포크를 할 시 에어드랍과 같이 덤으로 돈을 받는다고 느끼게 되었고 이후 BCH 하드포크는 BTG, BCD 하드포크 메타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1. 2) Segwit 2x의 취소



 
2017년 11월 당시 BTC 차트(좌)

BTC 

11월 9일 7470달러 

11월 12일 5511달러

약 25% 하락


2017년 11월 당시 BCH 차트(우)

BCH 

11월 9일 650달러

11월 12일 고가 2497달러

280% 상승


 


Segwit2x 진영과 BCH진영이 스케일링 이슈로 대립하던 시기, 1차 하드포크를 성공

적으로 마치고 11월 2차로 하드포크가 예정되어있던 Segwit2x가 돌연 취소(https://www.ddengle.com/traders_free/3428090)되었습니다. 이는 예견되어 있던 결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비트코인 캐시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음에 따라 그 타당성이 빈약해진 점, 애초에 Segwit2x에 초대받은 그룹이 개발자에 국한되어 있던 점, 그리고 비트코인 코어측도 초기부터 줄곧 반대해왔던 점 등의 이유로 지지하는 세력의 이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비트는 하락하고 BCH가 큰 강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그란투리스모라는 스티밋의 유저가 Segwit2x의 잠정 연기를 예측( https://steemit.com/kr/@granturismo/71rn1l하며 큰 이슈를 몰게 되었습니다. 채굴 진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장을 예측하여 큰 이득을 본 케이스로서, 많은 유저들이 당시 이 분의 글을 읽고 베팅하여 큰 이득을 얻었다는 후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1. 3) BCH VS BSV 의 해시전쟁


2018년 BTC, BCH 11월~12월 차트


2018년 11월 15일 BSV가 하드포크로 탄생

6300$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이 BSV 논란이 일면서 지속적인 하락을 해 12월 16일 3181달러까지 하락(약 -50%)한다. 

450$선에서 거래되던 BCH는 에어드랍 기대감에 650달러까지 상승하였으나, 채굴진영간의 전쟁으로 인해 위와 같은 기간인 12월 16일 74달러(-83%)까지 하락한다.


우지한과 크레이그의 설전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18년도 10월, 자신을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캐시의 하드포크를 알렸습니다. 초기에는 괴짜의 노이즈 마케팅에 불과하다, 한탕 해먹으려 하는구나 등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만, 11월 2일 Coingeek의 Calvin Ayre가 BSV 지지를 선언(https://ethereumworldnews.com/heres-why-coingeek-support-craig-wright-and-bitcoin-satoshi-version-ahead-of-the-bitcoin-cash-software-upgrade/)하며 대립이 본격적으로 점화되었습니다. 


대중은 에어드랍의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캐시를 매수하여 가격이 잠시나마 상승하였으나, 두 진영이 ‘Longest Chain Win’의 룰을 따라 긴 체인만 살아남는 해시 전쟁을 하겠다고 밝힌 뒤 BCH는 큰 폭의 하락을 겪게 되었습니다. BCH가 하드포크 된 후 두 진영은 본격적인 전쟁 양상에 돌입했습니다. 양 진영의 극심한 대립으로 인하여 대중들은 기대하던 결과를 얻지 못하였고, 하드포크가 된 지 2주만에 BSV가 해시전쟁에서 패배를 인정를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지세력이 BSV를 여전히 체인 유지를 하여 독자노선을 가겠다고 말한 뒤 사건은 일단락 되고 두가지 코인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BCH만의 문제가 아닌, 채굴진영 간의 대립이었으므로 비트코인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BCH와 BTC의 상생을 위해 해시레이트를 조절하던 시기와는 달리, BSV 진영과 BCH 진영이 서로를 없애기 위한 일념하나로 채굴했으므로 시장의 큰 하락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1월 1일 $6300였던 비트코인이 12월 중 3100달러를 찍는 등 -50%의 기록적인 하락을 보였습니다. 과거 BTU 논란과 비슷하게, 채굴진영의 극심한 대립은 시장에 큰 폭의 하락을 가져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4) BSV의 크레이그, 사토시 논란


ㄱ. 2019년 5월 nchain의 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의 저작권 등록 신청

2019년 5월~6월 BSV 차트

62달러선에서 거래되던 BSV가 다음날 195달러까지 상승, 이후 조정을 거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251달러까지 상승하였다.


크레이그의 사토시 논란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2016년 처음 자신이 사토시라는 주장을 한 뒤로 줄곧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매번 적절한 증명을 하지 못하며 흔한 사칭범이라는 평가에 불과했습니다. 많은 블록체인 업계 거물들이 크레이그 라이트를 비난해왔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디코노미 컨퍼런스에서 비탈릭이 크레이그에게 스캐머라고 지칭하던 사건(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21 )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크레이그의 발언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된 것은 BSV의 출현 이후입니다. 올해 5월 크레이그가 비트코인의 백서와 오리지널 코드에 저작권 등록(https://www.thebch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6 )을 신청하면서 62달러에 불과하던 BSV가 당일 최대 190달러, 이후 조정을 거친 후 지속적 상승을 해 최대 251달러(+304%)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작권 등록 신청이 그가 권리를 가진다는 것도 아니며, 사토시라는 것도 증명해주지 못하지만 크레이그의 사토시 논란이 BSV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암호화폐 유저들에게 주지 시켜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ㄴ. 크레이그의 재판, BSV의 폭등


2020년 1월~2월 BSV 차트

2020년 1월 10일 : BSV 116$->157$ (+35%)

2020년 1월 14일 : BSV 162$->435$ (+168%)


2018년 2월 부터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는비트코인개발진으로 추정되는데이브 클레이만이 사망한 이후 그와 공동으로 관리하던 비트코인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라이트와 클레이만은 2011년 사이버 보안 업체를 설립하고 함께 비트코인 개발과 채굴을 해왔는데, 데이브 클레이만이 사망할 당시 두 사람이 공동으로 관리하던 비트코인은 110만개로 현재 약 1조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당시 클레이만의 가족들은 라이트가 비트코인을 빼돌리기 위해 계약을 변경하고 서명을 위조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클레이만은 110만개의 BTC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인 ‘튤립 트러스트’에 대한 증거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110만개의 비트코인에 접근이 가능하다면, 이는 크레이그가 사토시일 수도 있다는 증거로 사료될 가능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주목하고 있던 때입니다. 증거제출 이전부터 조금씩 상승하던 BSV는 아니나 다를까, 크레이그가 튤립 트러스트를 받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비트코인 SV는 폭등하여 1월 10일 저점인 116$대에서 1월 15일 최고점인 435$(+275%)까지 다녀왔습니다. 또한 이런 이슈가 채굴자 진영에서도 이슈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해시레이트의 변동입니다.



논란이 되기 전에 비해 BSV의 해시레이트는 200%가량 상승된 채로 유지중입니다. 2019년 5월 저작권 등록신청 당시에도 120%가량 상승했으나, 실효성이 없는 뉴스라고 판단되어 가격도 제자리, 해시레이트도 제자리로 돌아왔으므로 당시 해시레이트는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국내에도 대표적으로 BSV에 대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평가(https://brunch.co.kr/@jeffpaik/73)를 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중 하나인 디코노미의 오거나이저인 백종찬씨입니다.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 및 기술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논평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믿음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온 인물입니다. 크레이그 라이트의 사토시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SV의 해시레이트의 상승 및 그 지지기반이 탄탄해지고 있는 과정에서 그의 시장에 대한 믿음과 자세는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토시 논란이 왜 BTC채굴자에게 중요한가?


비트코인 코어 진영은 크레이그 라이트를 오래 전부터 ‘최악의 사기꾼’이라고 지칭하며 배척해왔습니다. 다음 글에서 좀 더 다룰 예정입니다만, 비트코인 코어 진영과의 대립을 종식시킬 수도 있다는 기대, 비트코인의 기술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각에서는 크레이그가 진짜 사토시라면 110만개의 BTC로 BSV를 펌핑할 수 있지 않냐는 행복회로가 간혹 들리나, 크레이그가 사토시가 아니라면 고려할 필요조차 없는 주장이고, 크레이그가 사토시이더라도 시장에 끼칠 악영향을 고려했을 때 현실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BTC 채굴자들도 이번 논란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이는 역시 해시레이트에 반영됩니다.




BSV해시레이트가 상승할 당시 BTC의 해시레이트가 110E에서 94E까지 약 14%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BTC 채굴자의 일부가 BSV채굴로 해시레이트를 배정한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이는 당연하게도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이슈에 따라 BSV의 상승하면서 BSV를 채굴하는 것이 잠시나마 BTC를 채굴하는 것보다 이득이 컸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제적인 이유 및 다양한 이유로 BTC의 가치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진짜 사토시의 여부에 상관없이 확립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과거 이슈들을 살펴볼 때, 채굴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는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는 그들이 시장의 주요 뉴스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요 이슈들을 트래킹하면 시장의 동향을 미리 파악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인물들은 주요 시장 이슈를 발빠르게 분석하여, 예측하였습니다. 그 예측과 믿음에 따라 투자를 하였다면 큰 수익을 보았으리라 사료됩니다. 여러분도 다가오는 큰 이슈를 분석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이슈(향후 연재 예정) 

1-1) 끝나지 않은 사토시 논란 

1-2) 반감기 메타

1-3) 이더리움의 POS 전환, POW 채굴자들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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